미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이론적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전문 서적이 전북도립미술관 도서자료실에 구축됐다. 12일 전북도립미술관은 "지난 10여 년간 구매(3천여권), 기증(1만여권)받은 도서자료 가운데 일부를 지난 6일부터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고 밝혔다. 열람실에 비치된 도서는 어린이도서 340여권, 문학도서 200여권, 기증도서 200여권, 미술전문도서 840여권, 시‧도 국공립미술관에서 발간한 도록 270여권 및 작가화집 50여권으로 총 1,900여권이다. 이 가운데, 시‧도 국공립미술관(7개관) 전시 도록은 다른 미술관의 최근 기획전시와 주요전시 상황들을 볼 수 있어 전시에 관심이 있는 열람자에게 흥미로운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료실에 비치된 도서는 일정 기간‧ 계절별 주기로 순환 비치될 계획이다. 잡지 등은 최근 과월호로 비치되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방되며 무료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으나 도서대출은 할 수 없다. 한편, 지난 2004년 10월에 개관된 전북도립미술관은 다양한 기획전시 개최, 미술작품의 수집과 보존, 문화예술교육 및 국제교류 등 전북 미술문화 창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 도립기관으로서 공공성을 견지하며 대중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명실 공히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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