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음식점에 대한 대대적인 위생지도점검이 실시된다. 전북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식중독사고를 미연에 차단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옥마을 식품위생에 대한 지도점검과 함께 수거검사를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병행 실시한다" 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공무원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명으로 점검반을 구성, 한옥마을 내 식품위생업소 25개소를 대상으로 영업장 조리기구 등 위생관리 상태,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사용목적 보관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 개인위생관리(건강진단 등), 식품 등의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칼과 도마, 컵 등 식품 조리 기구를 수거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할 예정이며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또는 주요한 위반사항이 드러날 경우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등을 병행키로 했다. 한편, 박화성 한옥마을사업소장은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