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 서구·강화乙 출마 선언
15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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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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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오는 4월 29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서구`강화 을에 출마한다.    © 이승재 기자

 

 

(브레이크뉴스 인천 이승재 기자) 다음달 29일로 다가온 4·29 재보궐 선거에서 맞붙을 여야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양당이 사실상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첫 정면 승부인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 치러져 향후 민심 풍향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지난 12일 새누리당 안덕수 전 의원이 당선 무효 확정되면서 공석이 된 인천 서구·강화을엔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이경재 전 의원, 계민석 정책보좌관(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재·보선이 '여당의 무덤'으로 불리긴 하나 안 전 의원의 지역구만큼은 반드시 되찾아오겠다고 벼르고 있다.

 

의원직 공석을 어느 정도 예상했던 지역 정가는 바쁘게 움직일 전망이다.

 

인천 서구·강화을은 원래 새누리당 강세지역이었던 곳이어서 큰 이변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안 전의원의 당선무효 확정을 어느 정도 예측을 하고 있던 새누리당 인천시당 후보군들은 은밀히 출마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유천호 전 강화군수, 이경재 전 국회의원, 계민석 황우여 장관 정책보좌관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강세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가장먼저 서구·강화乙 출마 선언에 나섰다.

 

안전시장은 15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강화乙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신동근 서구강화을 지역위원장의 단독 후보 출마가 예상된다.

 

적극적으로 출마 준비를 해 온 신동근 위원장은 취약 지역인 강화를 중심으로 이름 알리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텃밭을 지키겠다는 새누리당과 차분히 준비해 온 새정치민주연합.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 민심의 향방은 다음달 29일 재선거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지난 2012년 제 19대 총선 인천 서구.강화군 을의 개표결과에서 안덕수 전 의원이 51.49%를 얻어 당선됐으며 민주통합당 신동근 후보는 41.15%,민우홍 자유선진당 후보  3.91%,장석종 무소속 후보 3.43%를 각각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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