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16일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친환경 고품질 오디 안전생산 교육을 실시했다.
 
오디 뽕 재배농가 500명을 대상으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방법과 재배 매뉴얼 중심의 친환경 고품질 오디 안전생산 실천 집합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성농 유창성 박사가 '친환경 농산물 인증절차 및 방법'을, 부안군 친환경기술과 강성선 과장이 '오디뽕 재배 매뉴얼 실천', 원광대 김태춘 교수가 '고품질 오디 안전생산'에 대한 부분을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중심으로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종규 부안군수는 "부안군은 참뽕 프로젝트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대의 오디뽕밭 395ha에서 연간 2000여톤을 생산,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최근 전국적인 오디뽕 재배면적 증가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고품질의 안전한 오디 생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이어 "그동안 생과 위주의 판매 형태에서 과감히 벗어나 오디와 누에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을 만들어 판매해야 한다"며 "부안 참뽕산업이 제2의 도약을 실천하는 뜻 깊은 교육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대학 및 농촌진흥청, 연구기관과 적극 협력해 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관내 가공업체와 농가에 보급하고 안전한 오디 생산을 위한 오디뽕 재배 매뉴얼을 전 농가에 배부해 빠른 시일 내에 오디 재배농가가 GA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 친환경 고품질 오디 안전생산 교육에 앞서 김종규(앞줄 좌측에서 2번째) 부안군수와 농가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김종규 부안군수가 "최근 전국적인 오디뽕 재배면적 증가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고품질의 안전한 오디 생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당부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

▲  부안지역 오디뽕 재배농가들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중심으로 강의를 펼친 강사들에게 박수갈채로 화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 = 부안군청 홍보계 최광배     © 이한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