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 새롭게 단장된 실내마장 외부 전경.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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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승마장이 50일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17일 재개장한다. 지난 1991년에 준공된 전주승마장은 2010년 전주시로부터 수탁을 받은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시설물로 준공 된지 20년 이상 경과돼 지붕 누수 및 설비 노후화 등에 따라 이용객이 불편을 겪어 왔다. 전주시는 이에 따라, 시설공단과 협의를 통해 이용객 안전성 강화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약 2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투입, 실내마장 지붕보강을 실시했다. 특히, 시설물에 대한 안정성을 한층 높이는 등 세마장 시설개선과 함께 마장모래 교체 및 외부도장공사로 안전과 편의성, 쾌적함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직장인등 야간 승마 인구 증가에 따라 실내승마장 전등 공사를 추가로 실시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김신 이사장은 "오는 17일 재개장에 맞춰 도내 초‧중‧고 및 기관‧단체에 전 국민 말사랑 운동, 학생승마교실, 대학 교양수업 유치 등 사전홍보를 마무리했다"며 "안전과 친절을 밑거름으로 승마인구 저변확대에 노력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전주시 윤재신 체육진흥과장도 "그동안 승마장 새 단장 기간 동안 휴장으로 이용객에 불편을 끼쳐 드린 만큼, 앞으로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승마 강습프로그램 운영으로 승마인구 저변 확대 및 승마산업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최근 3년 사이 연간 13,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전북 승마 메카이자 전주 유일의 승마장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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