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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불법다단계 피해 주의보 발령
17일 전북대 등 7개 대학교 순회 이동 상담센터 운영
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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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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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다단계 소비자 피해 주의보가 발령됐다".
 
16일 전북도는 "최근 대학교 입학시즌을 맞아 학비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로 가장해 대학생을 판매원으로 모집하는 불법다단계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17일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7개 대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이동 상담센터'를 운영 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실시되는 이동 상담센터 운영은 사전 피해예방 기능 일환으로 대학생 소비자피해가 빈발하는 방문전화권유판매, 불법피라미드, 인터넷쇼핑몰 거래 등 특수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후 피해 발생에 올바른 대처방법 등과 관련, 전북도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광주지방공정거래사무소,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 등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전북지역에서 "1372 소비상담센터"에 상담 및 피해구제를 신청한 21,293건 가운데 방문, 다단계, 통신판매 등 특수거래와 관련되 피해상담이 무려 6,400(30.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불법 다단계 업체들은 주로 취업이나 학비마련을 위한 아르바이트로 가장해 학생들을 유인하는 수법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세뇌 교육 후 대출을 강요하거나 물품을 강매해 학생들을 신용불량자로 전락시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매년 신학기가 되면 사회적응력이나 소비경험이 부족한 대학 신입생들을 상대로 한 업체 측의 상술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 다단계 업체들 대부분은 설문조사나 피부테스트를 빙자한 고가의 화장품을 강매하거나, 자격증 또는 대학교 필수 과목 교재처럼 홍보하면서 교재를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학교 선배동문을 사칭하거나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어학교재를 강매하기도 하는 만큼, 대학생 신입재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에 선정한 대학교외에 교육 및 이동 상담을 원할 경우 추가로 접수받아 실시할 예정이다. 
 
◈ 이동 상담 일정 = 전북대학교 = 17전주대학교, 우석대학교 = 18원광대학교 = 19군산대학교 = 20원광보건대학교 = 26군산서해대학교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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