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농업기술센터가 '부자 되는 강소농 육성'일환으로 기본현황 및 경영일지, 연말집계표 등으로 구성된 "농가경영기록장"을 제작‧배부했다. 이 "농가경영기록장"은 대상작목의 재배현황과 조성비, 대농기구, 자가 노임의 평가액을 기재해 경영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전년도 영농현황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영농계획을 준비하는데 중요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이달의 할 일'과 '경영일지'는 매일의 경영내용을 기록할 수 있고 월말집계표를 통해 매월 말 조수입, 투입비용, 영농작업 시간 등을 집계해 1년간 주 작목의 경영에 관련된 사항을 자세히 기록함으로써 경영성과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작돼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농가경영기록장을 받은 백종길씨(행안면)는 "영농에 종사하면서 매년 초보자 같은 입장이었는데 영농일지를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2016년에는 한 단계 발전적인 영농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한 관계자는 "농가경영기록장을 다양한 교육에 참여한 농가에 배부해 활용함으로써 기록을 통한 과학적 경영분석을 밑그림 삼아 경영개선을 실천함으로써 효과적인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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