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다는 것을 모르면 바보다!
"옷을 벗듯 육신을 벗을 때가 있다"
문일석 시인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5/03/18 [16:5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사진은 서울 서소문 공원 안에 있는 가톨릭 순교자 추모탑.     ©브레이크뉴스

 

 

죽음

이 세상에지지 않는 꽃은 없다.
죽지 않는 사자도 없다.
사람도 모두 죽는다.


죽는다는 것을 모르면 바보다.


옷을 벗듯
육신을 벗을 때가 있다.


누구든
죽음에 쫓긴다.


살아있을 때 무엇을 해야 하나?


꽃처럼 피어나나
사자처럼 군림하나
사람답게 살아가나


삶이란 죽는다는 것을
자주자주 확인하는
과정일 뿐이다.

*필자 / 문일석(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