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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 준공
국내 최초, 군산시 나포면 99,664㎡ 규모 · 13개 시험 장비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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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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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건설기계산업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가 군산시 나포면에 둥지를 틀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국내 최초로 건설기계산업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가 준공됐다.
 
20일 전북 군산시 나포면 종합시험센터 현지에서 이형규 정무부지사를 비롯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박청원 산업정책실장,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현대중공업, 타타대우 기업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은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시험용 건설기계 기증식, 종합시험센터 현판 제막, 주요 시험설비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를 통해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향후에도, 정부와 적극 협조해 전북이 건설기계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의 건설기계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동신 군산시장도 "국내 건설기계와 완성차의 메카인 군산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건설기계 종합시험센터가 국제 수준을 시험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군산에 둥지를 튼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종합시험센터는 지난 2010년 착공, 421억원(국비 260, 지방비 159, 민자 2)의 사업비를 투입, 99,664규모의 넓은 경암층 석산 부지에 1km의 온로드, 오프로드 주행성능 시험장등 13개 시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국내 주력 생산 건설장비인 굴삭기와 휠로더 등의 주행성능과 연비 및 각종 성능시험이 가능하다.
 
, 건설현장의 특성상 비포장 도로에서 장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건설기계의 성능을 다양하게 테스트해 볼 수 있으며 건설기계는 물론 상용차, 특장차, 농기계, 방산분야 기동장비까지 주행력과 주행 연비측정, 발진 가속성을 시험할 수 있다.
 
또한, 전천후 시험이 가능한 초대형 돔형 작업 성능 시험동 시설이 갖춰져 건설기계 6대가 동시에 굴삭과 덤핑 등의 작업 성능 및 연비 측정을 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대 브레이커 생산 및 수출국의 위상에 걸맞은 150톤급 굴삭기 브레이커 전용시험설비를 세계 최초로 구축해 초대형 브레이커의 타격 에너지시험으로 도출된 AEM(미국장비제조자협회)인증과 소음 및 수명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업계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종합시험센터는 시험설비 외에 국내 최대 용량의 100톤급 굴삭기의 견인력과 인양력, 등판능력 등의 평가와 지게차, 크레인 등의 축하중, 중량 안정도, 전복방지 등 시험도 가능하다.
 
한편, 종합시험센터는 1단계 준공에 이어 2단계 확장공사(2015~2019, 500억원 = 국비 350, 지방비 150)를 통해 대형 6자유도 설비를 비롯 영하 40~ 영상 120도까지 시험할 수 있는 환경챔버, 대형 반 무향실, 재난지역에서도 복구 가능한 장비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이형규(좌측에서 7번째)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 문동신 군산시장, 김관영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박청원 산업정책실장 및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타타대우 기업관계자 등이 준공 테이프를 컷팅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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