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같은 목표 가졌다면 야권연대 가능”
연대 가능성 열어 둔 천정배, 국민모임과 연대 가능성에 "글쎄"
염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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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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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좌)-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브레이크뉴스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은 19일 4·29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같은 목표를 가졌다면 힘을 합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전했다.

 

천 전 장관은 이날 오후 MBC 라디오 ‘왕상한의 세계는 우리는’과의 인터뷰에서 “호남에서 일당 독점 패권체제를 깨자, 야권을 재구성하자, 변화시키자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전 장관은 “근본적으로 광주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고 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을 경쟁대상으로 삼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서 당선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시민들께서는 새누리당의 폭주를 막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수권 대안세력을 갈망한다”며 “어느 후보가 무기력한 호남정치를 바꿀 수 있을 것인지, 야권의 변화를 통해 정권 교체 희망을 만들 수 있을 것인지 이런 기준으로 시민들께서 선택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제2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탄생 주장에 대해선 “저는 무슨 새누리당의 어부지리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면서 “수도권이라면 그런 염려가 있을 수 있지만, 광주에선 그런 염려는 전혀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김세균 국민모임 공동위원장과의 접촉 결과와 관련해선 “현재로선 국민모임의 지지를 높이 평가하지만 입당하거나 아직 당은 아닙니다만 사실상 그럴 생각은 아직 아니라고 말씀 드렸다”며 “우선 광주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선정해주신 개혁후보로 새정치연합 후보와 맞서는 그런 경쟁을 할 각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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