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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마스트플랜 수립된다!
전북-충남도 등 공동준비단 출범 · 복원, 정비 탄력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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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3/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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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하진(좌측에서 두번째) 전북도지사와 나선화 문화재청장과 해당 광역, 기초자치단체장, 고도보존협의회원, 학생 등이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전북 익산과 충남 공주부여를 중심으로 한 백제유적 복원과 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이 내년 6월까지 마련될 전망이다.
 
21일 전북도는 "충남 부여 정리사지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비롯 송하진 전북도지사,안희정 충남지사, 오시덕 공주시장, 박경철 익산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 준비단'(이하 준비단) 발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백제왕도"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 발단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문화재청장과 해당 광역, 기초자치단체장, 고도보존협의회원, 학생 등이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글씨쓰기)를 함께 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참석자 모두 '희망소원 풍선 날리기'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준비단 출범으로 백제 핵심유적의 복원, 정비를 통한 고도(古都)의 기본 골격 회복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백제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 상반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체계적 보존관리를 위한 분야별 실천전략과 장기적 청사진이 마련될 전망이다.
 
준비단은 또, 오는 20166월까지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종합계획과 연차별 추진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시행 예산 확보 계획 수립 등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 등 종합적인 '백제왕도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복원, 정비를 담당하게 될 별도의 추진단이 구성운영된다.
 
한편, 전북도와 문화재청, 해당 광역, 기초자치단체는 중앙-지방정부 간 협업을 통한 백제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정비를 목적으로 지난해 12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준비단은 그동안 업무 협약에 따라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된 것으로,이날 발단식은 백제왕도가 세계적인 역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전북도와 문화재청,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발단식을 계기로 유기적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백제 왕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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