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산업현장에서 노사화합과 상생 분위기 조성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모범사업장과 근로자‧사용자, 근로자‧사용자 단체를 선정, 예산지원 및 포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대상자는 다음달 20일까지 사업장 관할 시장‧군수 노사협력 담당부서, 한국‧민주노총 전북지역본부, 전북경영자총협회, 전주‧군산‧익산‧정읍 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장은 현지조사와 전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심사를 거쳐 6월 중에 산업평화 모범사업장 6개소(대기업 1, 중견기업 2, 중소기업 3)와 산업평화 대상 8명(개인 6, 단체 2)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 청대상은 최근 1년 이내에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고 산업평화를 이룩한 사업장 가운데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을 선정하며, 산업평화대상은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근로자‧사용자 개인이나 사업장‧노동 단체에 수여된다.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노사화합 증진 프로그램 사업비로 대기업 1곳 15백만원, 중견기업 2곳 각 12백만원, 중소기업 3곳 각 7백만원, 총 60백만원의 재정지원을 받으며, 산업평화 대상은 도지사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된다. 전북도 강정옥 기업지원과장은 "국내‧외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노사 간 협력과 기업들의 상생분위기 확산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생공존하는 노‧사 문화가 사회 저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50개 기업을 선정, 총 7억4천만원의 재정지원을 산업평화 대상은 같은 기간 동안 35명을 선정,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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