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섭 산림청장이 산불방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우인걸 소장에게 노고를 격려한 뒤 "골든타임'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조복연 전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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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발령되고 산불 경보를 2단계 "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격상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신원섭 산림청장이 28일 익산산림항공관리소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날 우인걸 익산산림항공관리소장으로부터 봄철산불방지 총력대응 방안 및 진화헬기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운항관제실과 계류장에 비상대기 중인초대형헬기(S-64E)와 대형헬기(KA-32T)를 점검"하는 세심한 행보를 드러냈다.
특히, 신 청장은 "주말 산불방지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조종사를 비롯 정비사, 특수진화대원들의 노고를 위로, 격려한 뒤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청장은 또, "국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숲, 국민 모두가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건강한 숲을 만들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신 청장은 "3월~4월에 집중되는 우리나라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중ㆍ대형 산불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진화헬기 출동시스템 개선을 통해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해 초동진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 청장은 또한, "최근 산불은 산림여건 변화 등으로 지상진화의 위험성이 증가해 진화헬기 출동의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위험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며 "진화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공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림항공본부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신 청장은 "산림항공본부 직원 모두는 우리나라 산림보호 최후의 첨병이자 산림파수꾼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산불방지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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