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2015년 정신건강의 날과 정신건강 주간을 맞아 "들어줄래? 내 마음 이야기!"란 주제로 오는 2일 전북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및 "정신건강 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은 정신보건사업유공자 시상식을 비롯 정신보건 관련기관 업무협약에 이어 정신건강 다큐멘터리 "조현병, 마음의 줄을 연주하다"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정신건강에 대한 마음건강 토크콘서트에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방법을 재미있고 알기 쉽게 풀어내는 "스트레스 받고 살자"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 이날 체험활동 등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아동, 청소년, 성인, 노인, 자살예방, 조현병과 재활, 중독" 이라는 6가지 주제로 전북도청 야외에서 열리는 "정신건강박람회"에 전북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오는 8일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될 재난정신건강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워크샵을 통해 미국과 대한민국의 재난체계와 심리적 응급처치에 대해 이해하고, 전북도 재난정신건강 지원체계 구축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일선 각 지자체에서도 정신건강증진상담 및 정신건강캠페인 등 정신건강주간 행사를 펼친다. 군산, 완주, 부안, 고창 지역에서는 임순례 감독의 “날아라 펭귄”을 관람한 뒤 영화 속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정신건강 "힐링시네마"가 진행된다. 전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한 관계자는 "정신건강 수준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 경제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이번 정신건강의 날 행사는 정신건강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 보건의료과 유택수 과장은 "다양한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해소되고 올바른 인식을 가져 누구나 조기에 치료를 받아 정신건강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과장은 이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를 위한 사업과 함께 지역사회 정신보건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정신질환의 예방, 고위험군 조기발견, 상담, 치료연계와 재활 등 사회복귀 도모를 위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 전북 14개 시‧군 정신건강증진센터 팀장 및 보건소, 보건의료원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신건강보건사업에 대한 회의를 갖고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김미옥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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