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등 '서민금융' 상품.. 대출금리 대폭 '인하'
기존 30% 수준 금리 10% 안팎으로 낮춰 부담 줄인다!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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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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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대출 금리가 대폭 인하될 전망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금융 상품인 햇살론, 바꿔드림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등의 금리를 대폭 인하할 예정이며, 이는 기존 연 30% 금리의 저축은행, 대부업체 대출 상품을 10%대로 낮춰 서민금융 부담을 완화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서민금융 상품의 금리 인하를 추진하는 배경은 지난해 8월 이후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3차례 인하했으나, 서민금융 관련 상품은 별다른 조정이 없는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목적으로 출시된 안심전환대출이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서민층의 불만 해소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는 의견도 팽배하다.

 

또한, 정부는 제도권 금융사 접근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미소금융·새희망홀씨 등의 수혜 대상을 넓혀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출 한도를 증가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아울러 정부는 서민금융 상품을 성실하게 상환 중인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제공과 긴급 생계자금 지원규모 확대 등을 위한 ‘50만원 한도’의 소액 신용카드 발급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금융개혁과 금융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및 관계부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존 제도가 중산층에 한정됐다는 의견이 팽배한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그간의 불식이 사그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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