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우측에서 여섯 번째) 전북도지시와 이건식(좌측에서 일곱 번째) 김제시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준공 테이프 컷팅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김제시청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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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지평선산업단지"가 착공 5년 만에 위용을 드러내 준공식이 열렸다. 7일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준공식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 이건식 김제시장, 산업통상자원부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최영학 김제자유무역관리원장,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 전북개발공사 사장과 기업체 관계자 및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CJ헬로비전 전북방송 오임선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준공식은 오프닝을 알리는 개회선언과 함께 국민의례, 내빈소개, 감사패 수여, 경과보고,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식수에 이어 폐회, 환송 등의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건식(사진) 김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간 육종연구단지 착공과 더불어 김제 지평선산업단지의 준공은 김제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지평선산업단지 준공으로 T자형 산업벨트 전략의 중심축이 구축돼 지평선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 기업 유치로 인한 기업생산이 활성화되면 약 25,0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4조7,000억원의 생산‧소득창출로 낙후된 김제시가 산업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사에 나선 송하진 전북도지사도 "이번에 준공되는 김제 지평선산업단지는 전주, 완주, 군산, 익산 등의 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탄소산업밸트로 함께 나아가는데 있어 크나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 수록리 일원 2,986,000㎡(90만평)에 조성된 "지평선산업단지"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2,9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99만㎡ 규모의 자유무역지역과 35만㎡ 규모의 첨단 농기계클러스터 단지로 구성됐다. 산업용지 분양 가격은 3.3㎡당 40만원선으로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하고, 인근 호남고속도와 국도 등에 인접해 편리한 교통 등의 입지 여건에 힘입어, 주식회사 일강을 비롯 10개 기업, 5개의 연구센터 및 국가기관이 입주한 상태로 60%에 가까운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평선산업단지의 주요 유치 업종은 특별히 지난 2009년 1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일반산업단지 내 99만㎡의 자유무역지역을 지정받아 첨단기계, 고도기술 부품소재, 발광다이오드, IT업종의 외국인투자기업 및 수출중심 기업을 유치할 교두보 마련으로 특화된 산업단지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 첨단농기계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산단 내 35만㎡ 규모로 확정 조성돼 국내 유일의 IT 융합 농기계 종합기술 지원센터를 비롯 친환경 차세대 고성능 농기계개발 산업의 거점 확보와 농기계 관련 기업유치가 기대된다. 한편, "지평선산업단지" 준공식은 지난해 11월 17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연기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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