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을 표방하고 있는 전북 익산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 4대 사회악 예방과 조기 정착지원을 위해 "생일 찾아주기"위문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9일 오후 익산시 어양동에 둥지를 틀고 있는 북녘사랑 "쉄터'에서 4월중 생일을 맞은 북한이탈주민 20명을 초청, 보이스피싱 사기 등 생일 찾아주기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케익커팅식에 이어 축하노래, 선물증정식, 북한의 생일이해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만찬을 나누며 서로 간의 친목을 다졌으며 4대 사회악 홍보와 함께 보이스피싱 사기 등 각종 범죄예방 활동도 이뤄졌다. 특히, 정착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범죄 및 취업, 법률, 교육 등 애로사항 상담을 적극 전개했다. 대한민국에 입국 후 처음 생일을 맞은 북한이탈주민 김 모씨(32‧여)는 "아침에 북한에 있는 가족들 생각에 온 종일 맘이 편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따뜻한 생일잔치를 해줘 무척 행복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강황수 익산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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