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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마당'… 현장 답사 공유
제164회 백제기행-도시문화기행 네 번째 여정 참가자 모집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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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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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재생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대구 북정로"와 대구의 인사동 "봉정문화의 거리".  /  사진제공 = 사회적기업 마당 기획팀 김다희     © 김현종 기자


 

역사기행으로 출발해 분야를 문화와 예술까지 확장하며 보고 듣는 현장 답사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164회 백제기행-도시문화기행"네 번째 여정이 오는 18일 실시된다.

 

이번 기행은 근대사와 문화, 도시의 정체성, 도심 활성화 문제를 골목과 산업유산의 재활용에서 찾아낸 대구 "북성로"와 대구의 인사동으로 불리는 "봉산문화의 거리"를 둘러볼 예정이다.

 

대구는 한국전쟁의 피해가 적어 근대 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격동의 근현대사에 얽힌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분포된 공간이 가득하다.

 

특히, 일제강점기 때 최고의 번화가를 이루며 "조선의 긴자거리"로 불렸던 "북성로"는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상업건축물과 적산가옥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최근 이곳에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면서 문화예술의 싹이 움트고 있으며,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전국의 지자체와 시민단체가 주시하는 도심 재생의 새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3대째 이어온 일제강점기 목조 철물점을 개조해 카페로 만든 "삼덕상회"와 왜식가옥을 복원한 국내 유일의 "공구박물관", 일본인 야마구치 이나에몽의 도기점을 개조한 게스트하우스 "(Pann)", 자전거 복합문화공간인 "삼거살롱"등 다양한 공간이 가득하다.

 

이와 함께, "봉산문화의 거리"는 '대구의 인사동'이라고 할 만큼, 미술 갤러리, 골동품 가게, 표구사 등이 밀집해 있다.

 

1991년 동원, 송아당, 중앙, 소헌, 신미 등이 주축이 돼 봉산문화거리가 지정됐으며, 1993년부터 봉산미술제가 열리는 등 IMF 외환위기와 개발 등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지금은 20여 개 화랑이 모여 있는 대표적 미술 거리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적인 감각의 카페 등이 둥지를 틀면서 젊은이들의 발길도 잦아지며 다양한 축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입구에 있는 조형물 "Media Sky 봉산하늘"에도 시선이 멈춘다.

 

,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출생에서 사망까지의 간략한 일대기와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일어나"등 그의 음악을 활용해 테마별로 구성한 거리는 김광석의 살과 음악을 추억하기에 좋다.

 

한편, 이번 기행에서는 대구 "근대골목투어"와 "북성로"문화거리 조성사업을 맡고 있는 시간과공간연구소 권상구 대표가 길라잡이를 맡는다.

 

기행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회적기업 마당"(이사장 정웅기) 기획팀(063, 273~4824)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 75,000(독자 및 어린이 68,0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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