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조감도.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
|
전국에서 7번째로 지평선의 고장 전북 김제시에 자유무역지역이 조성돼 무역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전북도는 "산업부‧전북도‧김제시는 새만금 배후지역 육성 및 무역진흥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987억원을 투입, 991천㎡(30만평) 규모의 자유무역지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제는 중국 및 동북아 시장 진출에 용이한 새만금 배후지역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3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정 이미지로 외국인투자기업과 수출기업이 입주를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세계적인 펫푸드 기업인 프랑스 로얄캐닌의 경우 공장입지 선정을 위해 국내의 3개 지역을 비교 검토 한 뒤 김제의 청정지역 이미지가 국제인증을 받는 친환경공장 건립계획에 적합하고 원재료(쌀, 치킨, 고기등)의 원활할 수급여건을 고려, 김제지역에 650억원을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올 10월부터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한편, 김제자유무역지역은 무역진흥,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해 입주기업에 저렴하게 임대(㎡당 50원)하게 되며 수출을 주목적으로 하거나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제조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자유무역지역 입주 기업은 ▲ 관세유보 ▲ 외국인투자기업의 법인세 감면(5년간) ▲ 지방세 감면(15년간) ▲ 임대료 75% 또는 100%를 감면받게 된다. 현재 김제자유무역지역에는 산업부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 한국 구보다 등 외국인투자기업 4개 업체와 국내 수출기업 1개 업체가 입주한 상태다. 또한, 김제자유무역지역에 총사업비 335억원이 투입되는 표준공장(1만평, 5층 3개동)이 올 12월 완공되면 국내‧외 우량기업의 투자가 더욱 활발하게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