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윤희만 센터장과 전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상근 센터장 등이 비정규직노동자 심리 상담과 정신과적 증상 치료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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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윤희만)는 13일 전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정상근)와 비정규직노동자 심리상담과 정신과적 증상 치료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협약은 사업장 내 불합리한 업무환경과 부당한 차별, 감정노동에 따른 심리 불안, 각종 정신과적 증상에 노출되기 쉬운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로 담겨졌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센터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함께 심리적 안녕감 향상을 위한 공동 상담 및 도움을 진행한다. 또, 노동 관련 피상담자 가운데 업무상 스트레스 과다로 인한 심리 상담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피상담자의 동의 아래 심리 치유를 위한 상담이 병행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가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차별적 처우 및 고용불안에 따른 스트레스 및 강도 높은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서비스 직군 종사자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라는 사실에 주목, 전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업무 협약 체결을 제안해 이뤄졌다. 한편, 전주시 민간위탁기관 간의 협약은 비정규직의 불합리한 업무환경 개선과 감정노동의 고충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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