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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주의하세요!
올해 첫 매개모기 확인 · 김제시보건소 주의 당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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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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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뇌염 매개모기 작은빨간집모기.     © 김현종 기자

지난 7일 광주지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된 이후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김제시보건소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전북 김제시보건소(소장 박래만)는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릴 경우 자칫 고열과 두통, 복통, 경련,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어린이나 노약자는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일본 뇌염은 사람 사이에는 옮기지 않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 전파가 되기 때문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생하면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진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특히,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보건소에 알려야 하며,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 내에서는 반드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긴 소매, 긴 바지 옷 착용 등) 하여야 하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총 5회 접종으로 1~3(생후 12~35개월), 4(6), 5(12)에 접종해야 하며, 생백신접종의 경우 생후 12~35개월에 총 2회를 접종하면 된다.
 
접종시 생백신과 사백신 교차접종은 유효성에 대한 연구 결과가 없어 권장하지 않고 있으며, 가지 백신으로 접종 완료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 모기가 최초로 발견된 경우 발령되며, 일본뇌염 환자가 실제로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지게 되면 경보로 격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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