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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 ‘본병원’ 어깨 통증 치료 강좌 실시
몸짱․스포츠 인구․잘못된 의료정보로 증상 악화 경고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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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3/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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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다가오는 어깨통증이 심할 경우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통한 원인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에 둥지를 틀고 있는 본병원(병원장 김규환)은 24일 ‘제1회 어깨관절의 날’을 맞아 병원 로비에서 입원고객과 보호자 및 내원 환자와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깨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무료 건강 강좌를 실시했다.

▲ 기본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원칙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지난 2002년 6월 1일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에 둥지를 튼 본병원은 ‘1회 어깨관절의 날’을 맞아 ‘어깨 질환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정형외과 구본섭 원장이 무료 건강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정형외과 구본섭 원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건강 아카데미는 ‘어깨통증 예방과 치료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구 원장은 “어깨는 많이 사용하는 만큼, 퇴행성에 따라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반복적으로 작업을 하는 직업군 역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심지어 다리가 골절된 사람보다 오히려 치료비가 더 많이 지출되는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른바 ‘몸짱’ 열풍으로 과격한 운동을 하다 어깨를 다치는 경우가 많고 골프나 테니스와 배드민턴 등 여가 생활을 위한 스포츠 인구 증가로 인해 연령과 상관없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내원 환자의 경우 통증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의료정보로 인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그릇된 치료를 받아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더 더욱 ‘오십견’이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저절로 낫는다’는 생각에 병을 방치하고 있지만 “어깨 통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면 탈이 나도 조기에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 원장은 끝으로 “평소에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깨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치료중인 환자의 경우 자가 운동을 배워 관절의 운동 범위를 조금씩 늘려주면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2년 6월 1일 개원한 본병원은 척추 및 관절 질환과 골다공증 클리닉에서 전북을 대표하는 선도병원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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