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사진) 경찰청장이 29일 전북지방경찰청을 초도 방문한다. 조 청장은 강경량 전북경찰청장과 10여분 동안 환담을 나눈 뒤 곧바로 1층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현장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7대 경찰개혁 공감대 형성 및 일체감을 조성하는 행보를 보인다. 특히 조 청장은 친서민 치안정책․선진 법질서 확립․인사정의 실현 및 부정부패 척결․직급구조 개선․보수체계 개선․근무체계 개선․조직화합 등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비정상적이고 기형적인 법령과 제도 등 관행을 바꿔나가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조 청장은 또, 전북 김제시 금구면 마늘밭에서 불법 도박 수익금 111억원 상당을 찾아내 국고로 환수하는데 공을 세운 김제경찰서 강력1팀 직원을 비롯 업무 유공자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한편 “경찰개혁이 국민중심․현장존중으로 추진되는 만큼 친서민 경찰활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한다. 한편, 조 청장의 이번 방문은 그동안 이례적으로 진행된 업무보고를 배제한 채 현장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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