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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지 선정 의미… 해설
전북 토탈관광체계 구축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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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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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이 고창 운곡습지를 탑방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자원가치 향상관광객 욕구 충족주민소득 창출 13
 
지역에 산재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서비스를 기능적으로 연계, 사람과 돈을 끌어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선 6기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토탈관광체계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가 24일 전국 최초로 발표한 11생태관광지와 함께 지난해 내놓은 11대표관광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생생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가시권에 들어서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육성키로 한 생태관광지는 인간이 자연과 상생하는 야생군락지, 산천경관, 청정마을 등의 자연 친화적인 생태관광 자원을 발굴해 각 시군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관광산업의 다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보전이 잘 되고 있는 전북도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강점 요인으로 삼아 그 활용도를 높여 생태 자원의 가치 향상과 관광객 욕구 충족, 지역주민 소득 창출이라는 13조의 효과를 거두려는 전략이다.
 
, 환경부, 문체부 공동으로 지난해 729일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국무회의에 보고한 뒤 정부 차원에서 VIP 중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 방향에 걸 맞는 전북도만의 맞춤형 시책 발굴이라는 점에서 주목될 뿐만 아니라 향후 국비 확보 등도 손쉬울 것으로 전망된다.
 
생태관광(Eco-tourism)이 대두된 배경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 자연환경을 '보전'에서 '현명한 이용(wise use)' 중심으로 국내외 환경정책 패러다임이 급속히 변화되고 있는 추세에 동참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자연자원이 잘 보전된 지역에서 탐방객이 환경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이를 위해 지역 마을에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을 통해 경제적 편익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결국, 자연 보전이 지역 주민의 편익이 되도록 함으로써 주민협력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육성과 자원 보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관광 보고서 등에 따르면 생태관광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계속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생태자원의 현명한 이용으로 환경-주민-관광객의 행복 증진" 이라는 정책 비젼 아래 발 빠른 대응에 나서 향후 결과에 관심이 귀추각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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