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태산선비문화제에서 김생기 정읍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정읍시청 © 이창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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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태산선비문화제가 태산선비문화의 중심지인 전북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 태산선비문화관에서 열렸다.
(사)태산선비문화보존회(회장 김연)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김생기 정읍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방문객,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현동향약(보물1181호) 재현과 상춘곡 암송대회, 상춘곡 노래 부르기 등의 선비문화 행사와 전통놀이체험, 바둑체험, 가훈 써주기, 탁본체험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불우헌 정극인 선생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고현동향약에 바탕을 둔 전통혼례를 비롯해 스승 앞에서 자신이 배운 바를 암송·낭독하고 예를 돈독히 하는 강회상읍례가 재현돼 관심을 모았다.
전통혼례는 김동수․황티투이 부부가 가족 친지 및 많은 방문객의 축하 속에 뜻 깊은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선비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상춘곡 원문 전체를 외우는 상춘곡 암송대회와 상춘곡 가사를 음악장르에 관계없이 곡을 붙여 부르는 상춘곡 노래 부르기에도 지역 내 많은 학생들의 참여 속에 실시됐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누․쌍륙 등 전통놀이와 바둑체험, 두부오디 등 마을생산품 시식 및 판매부스 등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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