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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송북초등학교… 119 안전체험 실시
4학년 학생 "화재예방 · 위험 대처 능력 향상" 초점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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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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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송북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소방호스를 잡고 목표를 향해 물을 힘차게 분사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119안전체험관 유형탁     © 김현종 기자


 


전주 송북초등학교는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전북119재난안전체험관에서 화재예방 및 위험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28일 이뤄진 이번 체험은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재난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문 소방요원의 지도하에 4학년 학생들은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시 피난행동 요령, 화재예방요령 등 각종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비한 소방안전교육과 함께 응급처치법 교육을 받으며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배웠다.
 
이날학생들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희미한 유도등에 의지해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는 건물탈출체험 등 지진태풍 체험, 교통안전체험, 피난기구체험, 고공횡단체험 등을 실전처럼 경험해 보는 소중한 기회로 작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김수아양(11)은 "처음에는 실제 상황처럼 꾸며진 체험관이 겁이 나고 마냥 무서웠는데 참여하다 보니 점차 흥미를 갖게 되었고 여러 가지 체험으로 힘은 들었지만 놀이동산에 온 기분이 들었다특히 안전벨트는 꼭 착용해야겠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친구는 "체험이 만약 실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미리 예행연습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전주송북초등학교 김우정 교장은 "안전교육은 교실에서 배우는 주입식 교육보다 안전체험관에서 즐기는 체험식 학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언제, 어느 때 닥칠지 모르는 재난상황에서 아이들이 당황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이어 "안전사고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급상황 때 냉정함을 잃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으로 이러한 침착성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안전 대비훈련을 철저히 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실에 터를 잡고 있는 전북119안전체험관은 정부와 전북도소방안전본부가 화재지진태풍 등 재난에 대처하는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목표로 축구장 14개 넓이(98,154)의 국내 첫 유아전용 안전교육 시설로 현직 소방관들이 직접 교육한다는 게 특징이다.
 
승강기 고장부터 자동차 전복사고, 지진과 태풍, 화재와 방사능 누출사고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장한 체험시설 등이 갖춰져 있으며 체험관은 재난종합체험동, 위기탈출체험동, 어린이안전마을 등 3개의 체험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위기탈출 체험동과 어린이안전마을은 전국 최초로 운영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이모저모.
 

▲  화재 진압 체험에 나선 학생들이 미니 소방차를 타고 체험장으로 이동하며 활짝 웃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119안전체험관 유형탁     © 김현종 기자


 
 
 

▲  화재‧지진‧태풍 등 각종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재난종합체험"에 앞서 송북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체험 교관인 현직 소방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119안전체험관 유형탁     © 김현종 기자


 
 

▲  전주 송북초등학교 김수아양(11)이 "처음에는 실제 상황처럼 꾸며진 체험관이 겁이 나고 마냥 무서웠는데 참여하다 보니 점차 흥미를 갖게 되었다"는 소감을 말하며 환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119안전체험관 유형탁     © 김현종 기자


 
 

▲  '지진체험'에 앞서 주의 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119안전체험관 유형탁     


 
 

▲  전북119안전체험관에 마련된 '풍수체험'에 앞서 현직 소방관의 설명을 듣고 있는 전주 송북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띄우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119안전체험관 유형탁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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