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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콘텐츠산업 시장 개척 포문 열어
전북도, 대만 소프트월사와 MOU 체결 · 아시아권역 교두보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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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4/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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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이 대만 소프트월드 왕쥔보 회장과 게임콘텐츠산업의 아시아권역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두 손을 맞잡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김현종 기자


 


게임콘텐츠산업의 아시아권역 진출을 위한 첫 단추가 채워졌다.
 
전북도는 "지난 27일 대만 소프트월드 본사에서 지역 게임 콘텐츠의 아시아권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상호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중화권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전북도에서 제작하는 모바일게임에 대해 그래픽, 커스터마이징, 로컬라이징 등을 통해 게임의 질적 향상에 협력하고 전북도와 대만소프트월드사간 온라인모바일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게임콘텐츠와 관련, 산업, 통계, 정책 등에 대한 지식정보를 교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담아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게임을 개발하고도 해외시장의 판로를 찾지 못하는 도내의 영세한 게임기업 및 중·게임 기업들이 대만 소프트월드사의 홍보와 마케팅을 활용, 보다 손쉽게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게임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에는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도내 게임기업 및 대만소프트월드사의 마케팅, 결재, IDC 등의 분야별 참여 기업 관계자가 함께 참석하여 게임콘텐츠의 아시아권 진출과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서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전북도를 대표해 참석한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협약은 지역게임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의 첫 삽이며, 단순한 상호협력단계를 넘어 양국 게임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현실적인 성과 도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 소프트월드 왕쥔보 회장은 협약 이후 간담회를 통해 한국게임의 저력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국가 간 실질적인 협력모델을 도출시켜 성과로 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왕 회장은 이어 "무상제공 뿐만 아니라 게임관련 행사시 대규모의 최첨단 모션캡쳐음향장비 등에 대한 시설 지원과 공동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프트월드가 보유한 자원의 공유를 통해 성과가 나타나도록 상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번 협약식과 더불어 아시아권역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해 전북도 관계자와 함께 동행 한 도내 기업 및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이 KOTRA 타이페이 무역관을 방문, 현재 한국기업의 대만진출 현황과 KOTRA를 통한 진출협의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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