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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 진수 선보이며 명분 찾았다!
고은 선생 추모 "제3회 전국 농악경연대회" 성황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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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5/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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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 이동원 선생 추모 "제3회 전국 농악경연대회"가 2일 부안군청 야외광장에서 성대히 개최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평생 장고를 걸쳐 매고 전국 방방곡곡과 외국을 누비며 신명난 가락과 춤사위로 풍물에 정열을 바친 고은 이동원 선생 추모 "3회 전국 농악경연대회"2일 부안군청 야외광장에서 개최됐다.
 
"2015 부안마실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 이 대회는 부안농악의 화려한 부활로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풍물의 진수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신명과 흥이 함께 어우러진 진면목은 농악의 전통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등 예선을 거쳐 전국 각 지역에서 출전한 10개팀이 경연을 벌인 가운데 일반부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최우수상(전북도지사상), 우수상(부안군수상), 장려상(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전주매일신문사장상)과 개인상인 고은상(부안농악보존회장상)이 수여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3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 "2015 부안마실축제"를 찾은 주한 외국 외교관 가족 40여명도 이 대회에 참여해 권위 있는 글로벌 명품대회로 자리를 굳히는 계기로 승화됐다.
 
부안농악회 이옥수 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펼쳐진 경연은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물하며 북, 장고 소리에 맞춰 더덩실 어깨춤을 추는가 하면 민요를 모두 함께 따라 부르며 신명난 시간을 가졌다.
 
이옥수 부안농악보존회 이옥수 회장은 "농악은 우리의 대표적인 정신문화로 대변되고 있는 만큼, 조상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고유의 가락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농악은 비교적 느리게 연주하면서도 리듬이 다채롭다는 호남우도농악의 특징 속에 잔가락이 발달해 더욱 섬세하고 멋스러운 작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사진으로 보는 "제3회 전국 농악경연대회" 이모저모.
 

▲  고은 이동원 선생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전이 부안군청 야외광장에 전시돼 있다.     © 김현종 기자


 
 

▲  사단법인 한국농악보존회 정철기 이사를 비롯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김동원, 용인민속촌 김홍수 농악단장, 서일대 이용신 교수 등이 심사를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전남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학생들이 풍물 가락에 맞춰 신명난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 김현종 기자


 
 

▲  춘천농악보존회 고명기 회장과 단원들이 경연대회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학생들이 경연을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부안농악보존회 이옥수 회장과 김제농악보존회 김혜순 회장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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