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매실 낙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적기에 방제를 실시 할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정읍시청 © 이창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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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매실 낙과의 원인인 ‘복숭아씨살이좀벌’에 대한 적기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정읍 매실과원에서 복숭아씨살이좀벌에 의해 낙과피해가 발생돼 올해는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니 지금 적기방제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더불어 6월 수확시기에 피해가 발생된 과원에서는 땅에 떨어진 과실을 모두 수거해서 불에 태우거나 물에 담가 과실 유충을 제거하는 등 복숭아씨살이좀벌 확산방지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적기방제는 매실 과일 크기가 1cm 정도 되는 시기에 1차 방제를 하고 7일 간격으로 2차∼3차 방제를 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살충제 살포시기를 성충이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주로 활동하므로, 이 시기에 매실에 등록된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복숭아씨살이좀벌의 경우 초기에는 열매에 증상이 없으나 수확 직전에 과피 일부가 갈색으로 변화하고 많은 과실이 떨어져 생산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 방제를 하지 않을 경우 매실 열매 떨어지는 피해가 60% 이상 발생되므로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이 해충은 성충시기를 제외하고 알과 애벌레, 번데기 기간은 씨앗 속에서 살기 때문에 약제를 써도 방제효과가 낮아 성충이 과실 속에서 알을 낳는 시기에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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