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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대응, 자살기도자 생명 살려…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배정헌 · 이은노 경위 귀감
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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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5/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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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가 신속함과 적극성으로 자살기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배정헌 경위와 이은노 경위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한 김 모씨(77)를 극적으로 찾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씨는 평소 뇌졸중 후유증을 앓아왔으며 "몸도 불편하고 살기 싫다, 연탄불을 피워 죽겠다"는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부인에게 전화통화로 남긴 후 갑자기 사라진 상태였다.

 

이날 중앙지구대는 신고를 받은 즉시 김씨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고 차량번호를 확보 후 관내를 면밀하게 수색하던 중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던 김 를 발견,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실시 후 119구급차로 병원 후송 조치했다.

 

한편, 김씨의 부인(74)뇌졸중 후유증으로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던 남편이 갑자기 자살하겠다며 사라져 입이 바짝 바짝 마르는 등 가슴을 졸이고 있었는데, 경찰관들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남편을 구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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