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공교육 신뢰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전북 전주 송북초등학교 “학부모 공개의 날” 행사, 성황!
김현종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1/06/03 [13:4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서로 사랑하고 바르고 슬기롭게 푸른 꿈을 키우자”는 교육 슬로건을 내건 전북 전주시 송북초등학교 ‘학부모 공개의 날’ 행사가 2일 오전 9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뜨거운 관심 속에 열렸다.

▲ 전주 송북초등학교 5학년 4반 김유리 교사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이용, 국어 7단원 상상의 날개 과정인 ‘이야기를 꾸미는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이한수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송북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초학력 신장과 인성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장은 “자신이 부임한 지난 2008년 3월부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며 미래 지향적으로 한 차원 높게 변화․발전시키기 위해 수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연구학교 운영 및 학부모 공개의 날 행사를 4회째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장은 특히 “아이들은 칭찬을 먹고 자라는 나무인 만큼, 잘못한 부분에 대해 엄한 질타보다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가 다 같이 노력하자”며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인터넷 중독 증세를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으로 컴퓨터 사용 시간을 제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교장은 끝으로 “41개 각 교실에서 이뤄지는 수업 참관에 혹시 자신의 아이가 질문에 답을 못하거나 학습태도가 좋지 못하더라도 다른 아이와 비교해 눈총을 주지 말고 격려가 담긴 사랑의 마음으로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강하고 올바른 미디어 습관 기르기’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김윤정 강사는 “인터넷과 tv․휴대폰 등에서 빚어질 수 있는 폭력물과 음란물 폐해에 따른 각종 상황을 들춰내며 무조건 못하게 하는 것보다 올바른 미디어 사용 및 간단한 규칙을 정해 실천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공개수업을 참관한 5학년 학부모 김 모씨(47)는 “수업 분위기가 자유롭고 아이들의 안정된 발표와 교사가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으며 마치 유년시절 학생으로 돌아가 참가하는 듯 한 흥미로운 수업이었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 김현종 기자

 
ⓒ 브레이크뉴스 전북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도배방지 이미지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출범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