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56회 현충일’… 추모행사 다채
국립임실호국원 등 각 지역서 ‘호국보훈 의미’ 되새겨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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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6/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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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현충일을 맞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이날 전북도는 오전 9시 30분 국립임실호국원에서 김완주 지사를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호국원에 안장된 보훈가족 및 국가유공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을 추모했다.

▲ 제56회 현충일 맞아 정갑수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장과 주요 참모진들이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 군경합동묘지를 참배하고 순국선열 및 순직 경찰관 및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 정책홍보실     © 김현종 기자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고귀한 희생정신을 경건한 마음으로 조용히 생각해 보며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호국의지를 드높여 국가안보의식을 재정립하자”고 당부했다.

추념식은 35향토사단 군악대의 진혼곡에 맞춰 21발의 조총 발사․헌화․분양․헌시 낭송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취명된 민방위경보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 동안 묵념을 올렸다.

또, 전북지방경찰청 강경량 청장과 강이순 차장 등 60여명의 주요 참모진들은 이날 오전 전주시 교동 군경묘지 충혼탑에서 순국선열 및 전몰․순직 경찰관을 애도하며 호국보훈 의미를 되새겼다.

이밖에 전주 군경묘지와 김제 성산공원 충혼탑 역시 보훈 유가족 및 각 사회단체장과 공무원․학생․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갖고 전몰장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추념사에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며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희생정신을 받들어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호국의지를 드높일 수 있도록 흐트러진 국가안보의식 재정립”을 강조했다.

특히,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조국을 지키며 숨져간 용사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고 가슴깊이 새긴 유족과 추모객․rcy 단원들의 발길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지는 등 줄지어 선 비석마다 작은 태극기가 펄럭였다.

한편, 국립임실호국원은 6.25와 베트남 참전용사․군경 및 국가유공자 등 1만여기의 묘지가 안장돼 있으며 태극기를 반기(半旗)로 게양하고 애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현충일은 지난 1956년 대통령령에 따라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한 뒤 1975년 공식 개칭됐으며 1983년 주관부처가 국가보훈처로 이관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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