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간자율구조대 활동 기염
군산 해경 소속, 바다지킴이 완벽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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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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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사고와 응급 환자가 발생할 경우 효율적인 구조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민간자율구조대가 바다 안전 지킴이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군산 해양경찰서는 선박을 소유한 어민과 잠수업체 종사자를 비롯 민간 구조대원 등 141명으로 구성된 민간자율구조대는 지난해 발생한 해양 사고 가운데 9척의 선박과 44명을 구조하는 수훈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25분께 군산시 소룡동 해상매립지 끝단 해상에 투묘중인 군산 선적 실뱀장어 잡이 9.77톤에서 선원 박 모씨(70 ․ 경기도)가 만취 상태의 음주로 인해 위급한 상황이 심장질환이 발생했으나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민간자율구조선 한림호가 육지까지 긴급 후송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자율구조선들은 또 각종 선박이나 도서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3명을 비롯 연안 해역에서 조난을 당한 3척으로 신속하게 예인하는 수훈을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낮은 수심으로 인해 경비정 접근이 어려운 사고 해역에 출동, 인명과 선박 구조와 함께 익사체 인양 등에 동원돼 민, 경 협조체제 아래 맹활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 해양경찰서는 민간자율구조대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우수 대원을 선정, 감사장을 수여하는 한편 정기 모임을 통해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주고 있다.

군산 해양경찰서는 이와 함께 경비 함정과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제 구축을 위해 주기적으로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해 구조 능력 배양을 증진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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