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부정수령 증가 원인이 업무 미숙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소양교육이 진행돼 향후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보육정보센터는 20일 전주기전대학 채플관에서 어린이집 원장 및 회계 담당자 450명을 대상으로 보육의 목적과 목표를 보다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혼돈하기 쉬운 각종 보육사업 시행 규정 및 모든 업무와 활동을 계획․조직․실행에 초점을 맞춰 관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보육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위해 체계적인 운영관리와 보육서비스 질적 수준을 비롯 영․유아와 부모관리․종사자 관리․건강, 영양관리․회계, 사무관리 등 보육과정 운영에 대한 내용이 전반적으로 조명됐다.
또, 보건복지부 주철 사무관이 ‘2011년 보육정책의 성과 및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영광공립어린이집 홍진우 원장이 강사로 초빙돼 ‘재무회계 운영 문서’에 대한 실무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류기혁 전북도 복지여성국장도 이날 교육에 참석한 원장과 회계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보육환경조성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 운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학부모들이 편안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대훈 전북보육정보센터장은 “지속적인 소양교육을 통해 종사자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영․유아에 대한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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