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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아이는 행복하다!
전북 전주기전대 부설 어린이집 “인형극 축제” 성황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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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1/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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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기전대학 부설 어린이집(원장 홍은하)이 이색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인형극 축제’를 선보였다.

지난 3일 오후 7시 30분 전주기전대 전킨 채플관에서 원생과 학부형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스럽게 동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동물 캐릭터를 등장시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며 1시간 30분 동안 짜임새 있게 진행돼 유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이정씨(마음반 교사)를 비롯 5명의 교사들이 “소가 된 게으름뱅이”라는 동화를 원작으로 한 ‘동극’과 ‘손인형극’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섬세한 감정표현과 느낌들을 그대로 전달한 “흥부와 놀부”가 무대에 올려져 학부형들은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동영상으로 마음반 원아들이 그동안 자신들이 읽었던 동화를 각색한 “잭과 콩나무”를 연출했으며 만3∼4세(웃음반·행복반) 원아들은 그림과 글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표현했고 “멋쟁이 토마토”를 만1∼2세(사랑반) 유아들이 율동으로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 ▲ ‘동극’을 연출한 교사들이 아이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김현종 기자


이날 ‘인형극 축제’에 앞서 사회복지과 유선영(전공: 유아교육·언어교수법) 교수는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유아기에 남을 배려하고 섬기며 나를 이기는 마음가짐으로 한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형극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은하 원장은 “오늘 같은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는 환경을 조성해 습관을 길러준다면 성장기 정신수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홍 원장은 특히 “부모님들이 신뢰해 주시는 만큼,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홍은하 원장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학부형들에게 밝히고 있다.     ©김현종 기자


한편, 다음달 15일 ‘영어스피치 발표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며 지난 2005년 “꿈을 꾸는 아이는 행복하다”라는 원훈으로 개원한 전주기전대 부설 ‘기전어린이집’은 인구밀집지역인 전주시 송천동 유아들의 교육을 책임지며 지역 내 가장 선호하는 보육시설로 성장해오고 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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