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동산육교" 위치도 및 우회도로 노선.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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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산육교" 1차통제구간(인도재설치) : 1개차로 줄여 4개차로 운영. / 자료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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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익산‧삼례 등을 오가는 주요 관문인 동산육교가 보강공사를 위해 부분 통제된다.
전북 전주시는 22일 “노후화된 동산육교의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을 제거하고 초속경 콘크리트(LMC)로 변경 포장하는 교면 보강 공사를 오는 8월 2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차량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왕복 4차로 가운데 1개 차로를 유동적으로 통제, 가변차로와 우회도로를 운영할 계획이다.
가변차로는 기존의 차로 폭을 조정해 총 5개 차로로 만들어 1개 차로는 공사용 차로로 사용하며 3개 차로에 대해서는 출‧퇴근시간대를 기준으로 차량통행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우선, 출근시간대에는 삼례방향으로 진행하는 차량이 많은 만큼, 삼례방향을 2차로로 운영하고, 상대적으로 차량통행량이 적은 전주방향은 1차로로 운영한다.
퇴근시간대에는 반대로 가변차로가 운영된다.
또, 차량 정체에 대비하기 위해 우회도로가 운영된다.
우회도로는 동부대로→ 만경강 제방도로→삼례방향, 동부대로→전주IC→삼례 방향, 동부대로→미산교→삼례로로 등 3개 노선이 운영되며, 우회도로 교차로에 신호수가 배치된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한 관계자는 “동산육교는 교면과 슬래브 동시파괴, 펀칭파괴, 포트홀 발생 빈도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통행 차량의 타이어 펑크는 물론 하부의 전라선 철도 안전도 위협해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다”며 “보강공사가 완료되면 교량의 성능이 증진되고 내구성이 향상돼 보다 안전한 통행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 1992년 국도 1호선에 가설한 동산육교는 전라선 철로 상부를 지나 삼례교와 연결되는 교량으로, 하루 4만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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