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기적의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운영하는 이색문화프로그램 중 하나인 동화구연을 아이들이 재미있게 듣고 있다. / 사진제공 = 정읍시청 © 이창우 기자 |
|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전북 정읍기적의도서관이 올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이색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적의도서관은 도서관에서 하룻밤자기 1박2일 캠프를 비롯하여 어린이 사서학교와 공기공주 딱지왕자 뽑기 등 7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매년 호응을 얻어온 1박2일 캠프의 경우 올해는 '단짝 친구와 잠옷파티'를 주제로 오는 31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초등 2∼3학년생 40명이며 레크레이션, 독서퀴즈, 단짝과 책 읽고 잠들기, 주먹밥 만들어 먹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자원봉사자 5명이 1일 책 엄마가 되어 참가어린이들의 독서 멘토링을 해줄 예정이다.
진로에 대해 미리 체험해 보는 어린이사서 학교도 운영한다.
어린이사서 학교는 초등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들은 8월 11일 하루 동안 이론교육과 사서업무체험, 공동미션 수행 등을 마친 후 8월말 까지 10시간의 자율봉사활동을 완수하면 어린이 사서로 임명된다.
특히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공기공주 딱지왕자 뽑기’이다.
전통놀이인 공기놀이와 딱지치기를 즐기며 기량을 겨를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성별 구분 없이 종목별 매주 2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7월 말 부터 8월 중순 까지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마지막 주에는 왕중왕전을 가져 최고의 공기공주와 딱지왕자를 뽑게 된다.
이외에도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8월 4일부터 8월 14까지 운영하는 동화구연 특강과 언제나 누구라도 참여가 가능한 'English story time'과 '이야기방석', 영화상영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기적의도서관 한 관계자는“공부에 지친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신나는 체험과 휴식을 통해 방학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