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은 29일부터 31일까지 수산자원 증강 및 내수면 생태계 회복을 위해 어린 붕어 27만 마리를 6개 시‧군의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붕어는 자체 관리중인 건강한 친어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60일 이상 사육관리를 통해 4cm 이상까지 성장시킨 것으로, 방류 후 3년 후 농‧어민들에게 약 4억원 이상의 소득증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붕어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어종중의 하나로 저수지나 늪 또는 개울에 서식하며 수중 곤충이나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으며 탁한 물에서도 잘 자란다.
특히, 붕어는 유어 낚시객에게 인기 있는 어종일 뿐만 아니라 붕어찜이나 매운탕 등의 요리로 이용되고 있으며, 붕어즙에는 철분과 칼슘, 불포화지방산 등 각종 영양성분이 다량 함유돼 성장기 청소년들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성인병예방, 위장 강화 및 숙취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어린 붕어 3,417천 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에 무상 방류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라져 가는 토산어종의 자원 회복 및 증대를 위해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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