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5년 8월 5일부터 2015년 8월 5일까지 총 10년간 준사고 없는 완벽한 무사고 비행목표를 달성한 산림항공본부 익산항공관리소 직원들이 대형헬기(KA-32T)를 배경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조복연 전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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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 시간 무사고 비행 드디어 달성!”
지난 5일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 활주로에서 산림항공본부 직원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이날 비행을 마친 대형헬기(KA-32T)가 활주로에 안전히 착륙한 순간 10년 무사고 비행 대기록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아올렸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8월 5일부터 2015년 8월 5일까지 10년간 총 7,000시간 동안 무사고 운항을 기록한 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는 단 한건의 준사고 없는 완벽한 무사고 비행 목표를 달성해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2005년 8월 4일 무더운 여름철에 실시된 충남 부여 밤나무 항공방제에 나선 익산항공관리소 소속 중형헬기(AS-350)의 추락 사고를 끝으로 일궈낸 쾌거여서 값진 의미를 담아냈다.
이처럼 완벽한 무사고 비행 목표를 달성한 원동력을 살펴보면 항공안전규정을 기반으로 한 임무수행과 임무별 업무매뉴얼 등 안전수칙을 준수 한 결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내실 있는 항공안전의 날 행사 및 안전운항을 위한 특별대책 프로그램운영 등을 밑그림으로 전 직원들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소통 ‧ 공유문화 정착으로 이룬 성과로 분석됐다.
익산항공관리소는 초대형헬기(S-64E) 1대와 대형헬기(KA-32T) 3대 등 총 4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산불방지, 산림병해충 항공방제, 산악 인명구조, 산림사업을 위한 화물운반 등 전북도 산림보호를 위해 그동안 노력해왔다.
한편, 우인걸 익산항공관리소장은 "10년 무사고 비행 목표달성은 그동안 전 직원들이 항공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였다"며 "이제는 10년 무사고 비행을 기반으로 20년 무사고 목표달성과 정부 3.0에 따라 대국민 산림행정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우 소장은 이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 중심의 예방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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