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천 복개 주차장이 철거된 자리에 시민편의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교량을 설치했다.
전북 전주시는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2단계) 사업 일환으로 건산천 복개 주차장 철거 부지에 진북동과 금암동을 연결하는 태진교를 조성, 18일 개통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태진교는 건산천 복원에 따라 인근주민들의 보행 편의와 금암교 구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총 길이 37.5m, 폭 12m로 설치됐다.
특히, 태진교는 주변 경관을 고려해 전통적 아치 형태로 조성됐으며, 기존 도로와의 연결 시 도로 경사를 최소화하고 건산천 통수단면을 확보할 수 있는 ‘PSC(Pre-stress concrete)공법’으로 공사가 진행됐다.
김종엽 전주시 안전총괄과장은 “태진교가 개통되면 제방도로를 연결하는 교량 역할뿐만 아니라 건산천 복개 주차장 철거로 단절된 건산천 주변 진북동과 금암동 주민들을 연결하는 교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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