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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장애인들 문화향유권 보호 '앞장'
제1회 수화문화제 · 장애인 북(BOOK) 콘서트 개최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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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1/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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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전주시 수화문화제가 지난 6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김승수(좌측에서 일곱 번째) 전주시장과 박현규(좌측에서 여덟 번째) 전주시의회 의장,  송재승 전주수화통역센터 대표, 김윤덕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인의 언어인 수화를 통한 문화공연과 나눔의 장을 함께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제1회 전주시 장애인 북(BOOK)콘서트가 전주완산도서관 평화분관에서 열린 가운데 조봉업 부시장을 비롯 참석자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떡가래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1회 전주시 수화문화제가 지난 6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송재승 전주수화통역센터 대표, 김윤덕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인의 언어인 수화를 통한 문화공연과 나눔의 장을 함께 나눴다.

 

전주수화통역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기념식과 토크 콘서트, 노래, 시낭송 등 수화경연대회 등의 순으로 6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수화경연대회에 서남대 의과대학 수화팀과 원광보건대 사회복지과팀, 익산자원봉사센터 수화봉사팀, 전주대 재활복지학과 팀 등 그동안 수화를 연마한 일반인 부문 13개팀이 나와 기량을 뽐냈으며 농아인들을 위한 밸리댄스와 농인마술단 등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바람직한 농()문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다짐'을 주제로 마련된 토크콘서트에는 안영회 서초구수화통역센터장(나사렛대 겸임교수)과 김상표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장, 홍순옥 안산시수화통역센터 사무국장, 류제옥 세종특별시 수화통역센터 사무국장 등이 장애 비장애인들이 패널로 참여, 수화를 통한 소리 없는 다짐을 통해 참석한 모든 이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남겼다.

 

, 같은 날 완산도서관 평화분관에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1회 전주시 장애인 북(BOOK)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장애인 독후화 그리기대회와 장애인 취업 및 기초생활수급자 관련 상담, 국민연금 관련 상담, 발 마사지와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알뜰 도서 교환전과 의류 나눔 판매, 장애인 독서 보조공학기 및 대체도서 전시프로그램도 운영됐다.

 

,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가수 강원래씨가 초청돼 '다시 꾸는 나의 꿈'을 주제로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장애인들의 독서평등권 실현과 소외계층 독서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장애인 행복더하기 네트워크' 7개 참여기관과 국민연금공단, 평화2동주민센터, 평화보건지소,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평화사회복지관 등 17개 기관 및 단체가 함께 참여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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