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전주시 수화문화제가 지난 6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김승수(좌측에서 일곱 번째) 전주시장과 박현규(좌측에서 여덟 번째) 전주시의회 의장, 송재승 전주수화통역센터 대표, 김윤덕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인의 언어인 수화를 통한 문화공연과 나눔의 장을 함께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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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전주시 장애인 북(BOOK)콘서트가 전주완산도서관 평화분관에서 열린 가운데 조봉업 부시장을 비롯 참석자들이 장애인들과 함께 떡가래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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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주시 수화문화제가 지난 6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송재승 전주수화통역센터 대표, 김윤덕 국회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인의 언어인 수화를 통한 문화공연과 나눔의 장을 함께 나눴다.
전주수화통역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기념식과 토크 콘서트, 노래, 시낭송 등 수화경연대회 등의 순으로 6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수화경연대회에 서남대 의과대학 수화팀과 원광보건대 사회복지과팀, 익산자원봉사센터 수화봉사팀, 전주대 재활복지학과 팀 등 그동안 수화를 연마한 일반인 부문 13개팀이 나와 기량을 뽐냈으며 농아인들을 위한 밸리댄스와 농인마술단 등의 축하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바람직한 농(聾)문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다짐'을 주제로 마련된 토크콘서트에는 안영회 서초구수화통역센터장(나사렛대 겸임교수)과 김상표 前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장, 홍순옥 안산시수화통역센터 사무국장, 류제옥 세종특별시 수화통역센터 사무국장 등이 장애 ‧ 비장애인들이 패널로 참여, 수화를 통한 소리 없는 다짐을 통해 참석한 모든 이들의 가슴에 큰 울림을 남겼다.
또, 같은 날 완산도서관 평화분관에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제1회 전주시 장애인 북(BOOK)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장애인 독후화 그리기대회와 장애인 취업 및 기초생활수급자 관련 상담, 국민연금 관련 상담, 발 마사지와 천연비누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함께 알뜰 도서 교환전과 의류 나눔 판매, 장애인 독서 보조공학기 및 대체도서 전시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가수 강원래씨가 초청돼 '다시 꾸는 나의 꿈'을 주제로 자전적 이야기를 풀어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전주시 장애인들의 독서평등권 실현과 소외계층 독서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장애인 행복더하기 네트워크' 7개 참여기관과 국민연금공단, 평화2동주민센터, 평화보건지소,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평화사회복지관 등 17개 기관 및 단체가 함께 참여해 각별한 의미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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