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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온실가스 저감 범시민 운동 '확산'
동서학동 '거산황궁아파트' 에너지컨설팅사업 대상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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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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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 전주시장이 '2015년 아파트 에너지컨설팅 사업' 시상식에 앞서 "에너지절약 및 녹색생활 실천 수범사례가 널리 전파돼 시민 모두가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이 14일 '2015년 아파트 에너지컨설팅 사업' 시상식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우수 아파트 입주자 대표에게 상패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 우수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김승수(오른쪽에서 네 번째) 전주시장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전북 전주시 동서학동 거산황궁아파트가 올해 온실가스 감축을 가장 많이 한 우수아파트로 선정됐다.

 

14일 전주시와 그린스타트전주네트워크는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15년 아파트 에너지컨설팅 사업"시상식을 갖고 대상을 차지한 동서학동 거산황궁아파트에 상패와 함께 200만원 상당의 LED전구와 50만원의 주민공동체활성화 기금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 효자동 엘드수목토1차아파트와 효자동 휴먼시아5단지아파트는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 상패와 함께 각각 주민공동체활성화기금(50만원) 150만원과 100만원 상당의 LED전구를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전주시는 특히 이날 각 참여 아파트 가운데 에너지를 가장 많이 절약한 22가정을 에너지 발전왕으로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온실가스 감출 우수아파트 심사는 지난 6개월간(510)온실가스 감축률(전기, 도시가스, 상수도, 음식물쓰레기)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가정에너지 진단실적 각 아파트별 특화사업 추진실적 주민참여도(교육, 홍보) 등의 항목에 대해 객관적 실적을 근거로 평가됐다.

 

올해 에너지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12개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전기 350,510kWh 수도 10,140㎥ ‧ 가스 51,344를 절약한데 이어 음식물쓰레기도 40,226kg을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를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했을 경우 267(CO2eq)에 해당하며, 소나무 53,400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전주시는 각 참여 아파트 그린 리더들이 2,653개 참여 세대에 직접 방문, 대기전력차단 및 에너지 절약 실천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아낀 만큼 돈이 되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적극 홍보한 결과 올 한 해 동안에만 무려 1,143세대가 신규로 가입하는 계기를 이끌어냈다.

 

더 더욱, 주민 모두가 녹색생활을 실천했기 때문에 267(CO2eq)에 해당하는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에너지 컨설팅 사업을 통해 에너지절약 및 녹색생활 실천 수범사례가 널리 전파돼 시민 모두가 녹색생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시민의 절반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아파트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을 통한 저감 효과 및 파급효과를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 아파트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아파트 에너지 컨설팅 사업에 총 30개 아파트가 참여해 1,291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CO2eq = 전기, 도시가스, 수도 등 모든 종류의 온실가스를 CO2로 환산한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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