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수(왼쪽에서 세 번째) 전주시장과 박현규(왼쪽에서 두 번째) 전주시시의회 의장을 비롯 박혜숙(송천1동, 오른쪽에서 두 번째) 의원 등이 "전주음식 명인‧명소 등 지정업소 시연회"에 참석,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 창의업소 등이 조리한 음식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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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전주시장과 박현규(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전주시의회 의장이 전주음식의 우수성과 역사성, 전통성을 이어온 음식 대가들에게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 칭호와 함께 인증서를 교부한 뒤 흐뭇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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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수(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전주시장과 박현규(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전주시의회 의장이 음식창의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맛을 자랑해 "음식창의업소"로 선정돼 인증서를 교부받은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 = 전주시청 © 박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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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맛 집과 요리 장인들이 전주음식 명인‧명소로 거듭났다.
23일 전북 전주시는 한국전통문화전당 5층 미니컨벤션에서 "전주음식 명인, 명소 등 지정업소 시연회"를 를 개최하고 전주음식의 우수성과 역사성, 전통성을 이어온 음식 대가들에게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 칭호와 함께 인증서를 교부했다.
이번에 지정된 전주음식 명인은 박영자‧유인자 명인(이상 한정식)와 임복주 명인(돌솥밥), 박병학 명인(비빔밥), 신복자 명인(폐백음식), 우순덕 명인(전주백반) 등 모두 6명으로, 제1호 김년임 명인을 포함, 전주음식명인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전주음식 명소로 전주비빔밥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집'을 선정해 인증서를 교부했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명가 분야에서는 함정희(생청국장)씨와 유홍림(한과)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음식창의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맛을 자랑하는 음식창의업소도 선정‧발표했다.
음식창의업소는 창의적인 맛과 메뉴를 개발해 각 동에서 5년 이상 운영해온 업소로 ▲ 풍남동 전일갑오(황태‧갑오징어), 꼬꼬영양통닭(닭곰탕) ▲ 팔복동 가운데집(양념족발) ▲ 중앙동 태봉집(복어탕), 그때산집(복어맑은탕) ▲ 동서학동 만남의 집(옻닭) ▲ 덕진동 취향회관(돼지불고기백반) ▲ 우아2동 이환메추리(메추리탕) ▲ 송천1동 평양면옥(냉면) ▲ 중화산1동 보배원(삼계탕), 참나무골(오겹살숯불구이) ▲ 삼천3동 풀꽃세상(채식한식) 등 모두 12곳이다.
전주시는 선정된 전주음식 명인‧명소 등에게 인증서를 교부하고, 전통문화도시 전주 이미지에 걸 맞는 현판을 제작해 업소 입구에 부착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의 맛을 대표하는 명인‧명소 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국‧내외 홍보를 실시하고, 전주음식 맛 지도 역시 제작할 예정이다.
정태현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특유의 슬기와 지혜를 담은 훌륭한 음식문화를 꽃 피워 왔다"며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 및 음식창의업소 발굴로 맛의 고장 전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찬란한 음식문화의 역사적 전통을 이어받아 세계적인 음식의 고장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서는 전주음식 명인, 명소, 명가, 창의업소 등으로 선정된 전주의 대표 요리 장인들이 각자의 대표음식을 조리해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