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도시의 성공이란 많은 숫자와 높은 건물이 아니라 시민 생활 속의 작은 변화와 그 변화의 지속입니다.
전주는 생태와 문화라는 두 축으로 변화를 끌어가려 합니다.
전주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던 경험을 살려 곳곳의 생태숲을 연결하고, 물길을 되살리고, 사람 길을 생태교통으로 바꾸어 가치 있는 생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 전주는 대한민국 제일의 전통문화도시입니다.
무형문화재를 제대로 대우하고 한식, 한옥, 한복, 한지 같은 유형유산을 전주답게 되살려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본산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현장중심 동네복지로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고, 생태계 복원과 도시재생으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가꾸고, 명품 한옥마을과 한문화의 산업화로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로 활기찬 일자리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2016년 새해는 병신년(丙申年)입니다.
'병'(丙)은 붉은 열정을, '신'(申)은 다재다능한 재주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시민을 따뜻하게 품어주고, 재주와 열정을 다해 세계로 뻗어가는 전주를 함께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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