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나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40대 후반의 철부지가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27일 강 모씨(49, 무직, 주거부정)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인후동에 있는 모 카페에서 내연녀 a씨(44)를 만나 폭력을 휘두른 것을 비롯 현금 800만원을 뜯어내는 등 10차례에 걸쳐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강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내연녀의 나체 사진을 촬영한 뒤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조사 결과 강씨는 내연관계를 유지해 오던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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