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시대 포도청으로 리모델링
전북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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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10/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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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가 경찰의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옛 조선시대 포도청 모습으로 성곽을 쌓고 누각을 올려 준공식을 갖고 있다.     © 김현종 기자

전국 최초로 전북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가 옛 조선시대 포도청 모습으로 재 탄생돼 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 제공 및 경찰의 참신한 이미지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김제경찰서(서장 채수창) 월촌지구대가 조선시대 경찰서를 의미하는 “월촌포도대”로 명칭을 개칭하는 한편 기존 건물 전면에 가로 20m ․ 높이 5m의 성곽을 쌓고 옥상에 9.5m 높이의 누각이 설치됐으며 전주 풍남문과 옛 수원성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졌다.

 

새롭게 리모델링된 이 포도대는 사업비 1억 1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1,800여평의 여유 부지를 활용, 지역의 특색과 전통 문화를 가미해 건립됐다.

 

특히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일반 시민들에게 포도청의 건물 일체를 완전 개방키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일 제9회 지평선 축제에 맞물려 누각 지붕에 기와를 설치하지 않은 미 완공 상태로 준공식을 진행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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