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칼럼
재난준비, 철저히 대비해야
서남분실장 이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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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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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장마가 들이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날이 갈수록 지구촌의 기후가 생각보다 심상치 않다.

 

봄에는 황사와 가뭄으로, 여름에는 불볕더위와 잦은 비로 혼란스럽기만 하다.

 

특히, 여름철에 우리나라를 찾는 태풍이 해마다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면 더는 기후변화는 단순하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최근 이 같은 기후변화로 인해 이상기온과 온난화 영향으로 장마가 끝난 이후에도 집중호우가 장시간 계속된다면 피해는 강 건너 불 보듯 뻔한 일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우리나라는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강수량 또한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되고 있다.

 

기후 온난화는 인류에게 엄청난 물적 인적 피해를 초래해 왔다.

 

핵폭탄에 견줄 만큼 인류의 생명이나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안겨 줄 '공공의 적'이나 다름없다.

 

지난 최근 10년간(1998~2007) 집중호우로 총 573명이 목숨을 잃었고 재산피해는 연평균 6,2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 최근 6년간(2002~2007) 자연재해 현장에서 119에 구조된 인원은 총 84,648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 집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지 점검해 보수를 하고 만약을 대비해 양수기 손전등 비상식량 식수 비닐봉지 등을 준비한다.

 

우리 집이 예전에 홍수로 피해를 본 적이 있는지 알아두고 태풍에 의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알아두어야 하며 비상시에 연락할 가까운 관공서(119 읍 , 면사무소 등)의 전화번호를 온 가족이 보기 쉬운 곳에 비치한다.

 

집이 침수될 때에는 우선 전기 가스 수도 등을 차단해야 하며 고립됐을 경우 결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지붕이나 옥상 등 높은 곳에 올라가서 구조를 요청한다.

 

등산 야영 낚시 피서지에서 조난을 당했을 경우 119구조대 또는 122에 신속히 알리고 구조대가 발견하기 쉬운 곳으로 대피한 후 연기나 옷가지로 위치를 알리고 체력 및 체온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도움을 받기까지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므로 비상식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만일 사람이 상처를 입었을 때에는 구조대에 신속히 알려 도움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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