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지역 일대 교회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헌금을 훔친 20대가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8일 나 모씨(29 ․ 주거부정)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6월 초순,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한 모 교회 사무실에 들어가 헌금함에 들어있는 헌금 20,000원을 훔쳐 달아난 것을 비롯 모두 7차례에 걸쳐 전주지역 일대 교회에 들어가 같은 수법으로 96만원 상당의 헌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나씨는 조사 결과 “교회는 다른 사무실에 비해 경비원이 없기 때문에 쉽게 들어갈 수 있고, 언제나 사무실에 헌금함이 있기 때문에 쉽게 돈을 훔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나씨가 “20여건의 범행을 더 저질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여죄를 밝혀내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khj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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