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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 기념주화로 발행된다!
전북, "한국의 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이어 두 번째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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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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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유산 가운데 고창 고인돌을 비롯 화순 ⋅ 강화의 고인돌 유적과 조선왕릉 기념주화가 2016년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발행된다.    / 사진제공 = 전북도청     © 박은경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유산 가운데 전북 고창 고인돌을 비롯 화순 강화 유적이 2016년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로 발행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주화는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이은 전북의 두 번째 기념주화로 오는 14일 한국은행에서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기념주화를 구입하려면 농협과 우리은행 창구 및 인터넷을 통해 다음달 13일부터 27일까지 신분증을 갖고 은행 창구를 방문하거나 신청기간(오전 9~오후 11) 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 명당 단품과 세트를 최대 3개 구입할 수 있으며 한국의 문화유산 기념주화는 지난 2010년부터 7회째 발행되는 것으로 99.9% 고품질 무결점 은화로 지름 33mm 중량 21.0g의 원형에 액면가는 5만원이다.

 

단품 판매가는 액면가 5만원에 케이스 등 부대비용을 합해 6만원이고 2종 세트는 12만원에 판매된다.

 

고인돌유적 주화의 앞면은 고창 죽림리 고인돌 군락지와 강화 부근리 고인돌의 전경을 묘사하고 있으며 뒷면은 화순 대신리 감태바위 채석장과 출토유물의 모습이 표현돼 있다.

 

고창 고인돌유적은 죽림리 일원에 400여기 이상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돼 있어 단일 구역상 높은 밀집도를 보이고 있으며 숫자의 방대함 뿐만 아니라 탁자식과 기반식(바둑판식)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이 혼재돼 있다.

 

이는 고인돌의 축조과정을 알 수 있는 채석장과 함께 고인돌유적의 발생과 변천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5년 "한국의 문화유산" 시리즈로 발행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경우 지난해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직후여서 더욱 의미가 있는 기념주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고창 고인돌유적은 미슐랭 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로 추천돼 세계인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국내 유일의 고인돌박물관과 함께 선사체험마을 개장으로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변모돼 연간 7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고창 고인돌유적이 기념주화 발행으로 다시 한 번 국내 외로 주목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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