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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륙지역 영하권…출근길 꽁꽁
오는 주말부터 추위 점차 누그러질 듯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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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2/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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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낮부터 ‘내렸다․그쳤다’를 반복하던 눈발이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해 많은 곳은 최고 15cm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전주기상대는 “오전 6시 30분 현재 장수 영하 8.2도․임실 영하 7.1도․군산 영하 7도․전주 영하 5.1도․부안 영하 5도 등 도내 14개 시․군이 영하 7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진안․장수․임실 지역에 내린 눈의 양은 평균 3cm 안팎으로 당초 우려했던 큰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서해안지방은 2일 오전까지 3∼8cm 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고 당분간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차가운 바람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수은주가 더 떨어질 수 있다”며 “수도계량기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번 추위는 3일(금요일)까지 이어지다 점차 큰 추위 없이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돼 주말과 휴일 나들이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오전 매서운 칼바람이 불면서 수은주가 큰 폭으로 떨어져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에 차량을 몰고 나온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 역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날 대부분의 시민들은 목도리와 마스크․장갑․모자 등으로 중무장을 했지만 차가운 공기가 옷 속으로 파고드는 추위를 피할 수 없어 잔뜩 움츠린 채 바쁜 걸음을 옮겼으며 기록적인 한파에 도시 전체가 꽁꽁 얼어붙었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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